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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종영 D-DAY‥김지원-손석구 인생 해방 찾을까

'나의 해방일지'가 마지막 페이지를 펼친다.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측은 종영을 앞둔 29일 여전히 인생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염씨 삼 남매와 구씨(손석구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에게 해방의 순간이 찾아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방송에는 시간이 흐른 후 달라진 일상을 보내는 삼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 때문에 조금씩 망가져가던 구씨는 염미정(김지원 분)과 재회 후 삶을 버텨내는 법을 다시 찾아갔다. 염미정 역시 구씨로 인해 삶의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고되고 어려운 인생에도 또다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삼 남매와 구씨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이들이 써 내려간 해방일지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떤 마침표를 찍을까. 긴 시간 끝에 자신의 자리를 깨달으며 눈물을 쏟아냈던 염창희(이민기 분). 그런 그가 헤어진 지현아(전혜진 분)와 재회했다. 덤덤한 얼굴로 거리를 걷는 두 사람 사이엔 무슨 대화가 오고 갔을지, 염창희의 인생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염미정과 구씨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진다.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 가장 환한 웃음을 짓는다. 편안해 보이는 둘만의 시간이 설렘을 높인다. 염기정(이엘 분)과 조태훈(이기우 분)의 한때도 달콤한 분위기를 풍긴다. 염기정을 찾아온 조태훈은 창 아래에서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염기정 역시 기분 좋은 미소로 그를 바라본다. 이들의 관계는 또 어떤 끝을 맺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나의 해방일지’ 최종회에는 추운 겨울을 지나 서서히 봄을 맞는 삼 남매와 구씨의 날들이 그려진다. 앞서 공개된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염미정과 구씨의 깊어진 관계부터 다시 만난 해방클럽 멤버들, 사랑에 힘겨워하는 염기정과 인생의 전환점을 만난 염창희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절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벌은 조금만 주세요, 제발'이라는 구씨의 마지막 한 마디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든 '나의 해방일지'. 그 마지막에 쓰여질 문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좋기만 한 사랑을 받으며 최종회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인생의 추운 계절을 지날 때마다 작은 위로와 응원을 주는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염기정, 염창희, 염미정 삼 남매와 구씨의 삶에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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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2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 "큰 위로 받길"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에서 활약한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종영을 앞둔 소감과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29일 종영될 '나의 해방일지'는 공감과 위로, 힐링에 감동까지 선사하며 매회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어느새 많은 이들이 애정하는 인생 드라마로 떠오른 만큼 다가온 종영에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민기는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로 변신해 리얼하고 유쾌한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3, 14회에는 본격적인 변화가 그려졌다. 남들의 인생에 맞춰 끌려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택한 모습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민기는 그런 염창희의 진실된 속내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의 감정 변화도 현실적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이민기는 "그간 저 역시 시청자 모드로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었기에 벌써 마지막 주라는 게 아쉽다. '잘 보내줘야지'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이야기에서도 함께 공감하고, 창희의 감정을 나누고 싶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15, 16회에는 시간이 흐른 뒤 이전보다 성숙해지고, 어떤 면에서는 조금 달라진 염창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친구였던 전혜진(지현아)과 변화된 관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이민기는 "15, 16회는 드라마상으로 세월이 어느 정도 훌쩍 지난 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시간 동안 변화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선 이야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창희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순간들이 그려진다. 창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염창희는 어떤 방식으로 인생의 해방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막내 염미정으로 분해 짙은 감성 연기를 선보였던 김지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의 중심이 되는 감정선을 그려 나갔던 만큼, 김지원의 열연은 작품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시청자들은 언제나 염미정의 감정에 공감하며 몰입했고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김지원은 "시간이 진짜 빠른 것 같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촬영했던 것 같은데, 방송은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다. 대본을 보고 촬영하면서도 늘 ‘좋다’라고 생각했지만, 방송으로는 제가 촬영하지 않았던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보게 되니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보는 재미를 느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나는 순간도 있었고, 위로도 많이 받았고, 응원받는 기분이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지원은 "인물들이 해방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에 함께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대사 중에 '봄이 되면 다른 사람이 돼 있을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나의 해방일지'에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거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의 계절이 어디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겨울처럼 추운 계절 속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분들께 응원이 되는 드라마였기를 바란다"라며 받은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지원은 "촬영하면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며 연기했다. 그 궁금증은 '스스로에게 해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 되기도 했다.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나아갔을 때 달라지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남은 회차에서는 각 인물들이 각자가 원하는 해방에 어떻게 가까워질지 기대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해방’이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손석구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손석구가 아닌 구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은 뜨거운 찬사를 보내왔다. 손석구는 "촬영하며 구씨를 알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스스로와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방송이 시작된 후로는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마음을 접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구씨를 더 알게 되어 기뻤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구씨와 염미정의 재회는 앞으로를 가장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손석구는 시간이 흐른 후 이전의 구씨와는 또 달라진 구자경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까. 더없이 자연스럽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연기는 남은 회차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를 함께 써 주신 시청자분들과 소중한 경험을 준 구씨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방송이 끝나고도 힘들 때면 조용히 혼자 꺼내 보는 일기장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라본다"라며 애정이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삼 남매의 첫째 염기정으로 열연한 이엘은 반전 매력과 기막힌 연기 변신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현실 언니 같다가도 아직은 조금 철 없는 어른 같고, 사랑에 서툴지만 언제나 뜨거운 염기정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실하게 소화해낸 이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들 역시 그의 연기를 통해 설득력을 얻었다. 이엘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시청률을 보며, 숫자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채우던 입소문들을 전해 들으며 행복했다. 기정이의 사랑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2회밖에 남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다음에도 염씨네 삼 남매는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거다. 어쩌다 마주치게 된다면 꼬옥 안아달라"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으로 해방을 꿈꿨던 여자 염기정은 이제 이기우(조태훈)라는 든든한 남자를 만나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이라는 큰 산을 만나면서 고민이 깊은 상황. 남은 이야기에서 그는 염기정답게 조태훈과의 사랑을 지켜가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며 또 한 번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이엘은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삼 남매와 아버지 그리고 구씨를 보며 늘 그랫듯 마지막까지 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시청자분들보다 더 평범하게 살아갈 삼 남매가 그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의 해방일지' 15회는 내일(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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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김지원♥손석구, 갈대밭 짙은 눈맞춤→어깨 감싸기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과 손석구의 감정이 한층 깊어진다.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측은 14일 김지원(염미정)과 손석구(구씨)의 짙은 눈맞춤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지원과 손석구의 운명적인 과거 인연이 베일을 벗었다. 함정에 빠졌던 손석구를 우연히 구한 이가 김지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김지원의 간절했던 추앙 고백 이전부터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얽혀 있었다. 그러나 손석구는 김지원과 행복할수록 더 큰 불행이 올 것만 같아 두려웠다. 어두웠던 과거를 고백하며 김지원으로부터 멀어지려 했다. 그럼에도 김지원은 다시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행복을 되찾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산포에서와는 다른 손석구의 모습이 그려지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과 손석구의 깊어진 모습이 설렘을 자극한다. 창가에 들어오는 달빛을 조명 삼아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깊은 눈맞춤이 심박수를 끌어올린다. 손석구는 다정한 미소로 김지원을 바라보고, 김지원 역시 그런 손석구의 시선을 피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갈대밭에 선 두 사람의 거리감은 텐션을 더한다. 김지원이 불어오는 바람에 어깨를 움츠리자 손석구는 가만히 그 어깨를 감싸 안는다. 눈을 맞춰오는 김지원에게 손석구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밤보다 더 깊은 두 사람의 시간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나의 해방일지' 11회에는 김지원과 손석구의 관계가 깊어가는 가운데, 의문의 남자들이 찾아오며 긴장감이 드리워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손석구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친구를 향해 "묻는 순간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하는 이민기(염창희)의 목소리가 담겨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어깨를 감싸 안은 채 바람을 맞고 선 두 사람의 모습은 짜릿한 설렘을 안겼다. 손석구를 똑바로 바라보는 김지원의 위로 '죽어서 가는 천국 따위 필요 없어'라는 한 마디가 짙은 여운을 남기며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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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이엘과 ♥사랑 시작되나

배우 이기우가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리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기우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혼 뒤 누나 둘과 함께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 생각하는 조태훈 역을 맡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6화에는 이기우(조태훈 역)와 이엘(염기정 역)의 재회가 이뤄졌다. 이엘은 지난날 뜻하지 않게 이기우에게 실수했던 일을 사과했고, 어색했던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누그러졌다. 내일(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나의 해방일지' 7화 예고에는 완벽하게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암시됐다. 이기우는 이엘에게 "몇 시가 좋을까요? 빨리 보고 싶어서"라는 말을 남기며 본격적인 관계 변화의 시작을 예고했다. 사랑을 꿈꾸던 이엘의 바람은 이뤄질까. 이기우와 어떠한 어떠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지도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4.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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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렘 무엇? ‘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이엘에게 “빨리 보고 싶어서” 남겼다

‘나의 해방일지’ 배우 이기우가 새로운 러브라인을 알렸다. 30일 방송되는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조태훈(이기우 분)과 염기정(이엘 분)의 달라진 관계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염기정은 조태훈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이어 다시 만난 조태훈에게 뜻하지 않게 실수했던 일을 사과했고, 어색했던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누그러졌다. 이에 일방적이었던 두 사람이 쌍방으로 변화를 예고한 것.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조태훈이 염기정에게 “몇 시가 좋을까요? 빨리 보고 싶어서”라는 말을 남기며 본격적인 러브 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영원히 얼어 있을 것 같던 태훈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랑이 곧 해방이라고 생각하는 기정과 세상에서 가장 잘한 일이 결혼이라고 생각하는 태훈은 서로를 이해하고 ‘해방’할 수 있을지,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나의 해방일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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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산포마을의 명장면 뒷이야기는?

‘나의 해방일지’가 한 주의 끝에 ‘해방’을 선사하는 네 배우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JTBC ‘나의 해방일지’는 공허한 일상을 살아가는 삼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공감을 불러오는 대사와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배우들의 미소가 담긴 비하인드 컷과 미공개 컷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구씨(손석구 분)의 멀리뛰기에 반한 염창희(이민기 분)가 그를 따라 하다 뱁새가 됐다. 이민기는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고스란히 담긴 염창희의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을 맛깔나게 살리며 구박당해도 미워할 수 없는 공감캐를 완성했다. 전 여자친구에게 ‘견딜 수 없이 촌스럽다’는 말을 들었지만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이민기는 웃음의 순간엔 확실하게 웃음을 안기고, 감정 폭발의 순간엔 확실하게 몰입을 이끌며 염창희에게 생생함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김지원은 염미정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염미정과 구씨의 변화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의미 없는 삶을 이어가던 염미정과 술로 하루를 버티던 구씨는 서로를 추앙하며 웃음과 온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서로를 지지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방송에는 염미정이 구씨의 집에서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던 이들의 한밤중 대화는 마치 쉬는 시간 같았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김지원의 모습은 그 순간의 설렘과 아슬한 텐션을 담고 있다. 스쳐 지나간 구씨의 과거 장면도 큰 화제가 됐다. 지금과 달리 각 잡히고 날카로운 눈빛은 그의 과거에 호기심을 더한다. 손석구는 묵직하고 미스터리한 구씨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구씨의 정체는 무엇이며, 과거가 온전히 드러나는 순간 염미정과 구씨의 관계는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엘은 염기정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짝사랑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염기정은 엉뚱하면서 사랑스럽다. 사랑에 빠져본 이라면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설렘과 감정의 진폭을 이엘은 더없이 솔직한 모습으로 담아냈다. 염씨 삼 남매와 구씨는 이제 막 인생의 변화를 맞았다. 염미정은 외지인 구씨와 서로를 지지하는 관계가 되었고, 염기정은 싱글 대디 조태훈(이기우 분)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현실을 자각한 염창희는 고달픔을 이겨내고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공허한 마음을 채워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산포마을 속 이들의 해방과 시청자들의 해방을 담는 ‘나의 해방일지’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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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이민기도 손석구 추앙 시작? “형은 제 로망이에요”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가 유쾌한 웃음을 예고한다. 23일 방송되는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구씨(손석구 분)를 추앙하기 시작한 염창희(이민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수풀에 대자로 뻗은 염창희는 어떤 사연일까. 지난 방송에서는 구씨가 마침내 염미정(김지원 분)을 추앙하기 시작했다. 염미정의 모자를 줍기 위해 개울 저편으로 점프한 구씨와 “확실해? 봄이 오면 너도, 나도 다른 사람이 돼 있는 거?”라는 구씨의 질문에 확실하다고 답하는 염미정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염미정 말고도 구씨에게 불쑥 다가서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염창희였다. “형은 제 로망이에요. 혼자 사는 남자”라며 은근한 호감을 표했던 염창희는 ‘모자 사건’ 이후 더욱 구씨에게 빠져든다. 개울 맞은편에서 날아온 구씨를 멍하니 바라보던 염창희는 이내 구씨를 따라 굴욕의 멀리뛰기를 시도한다고. 수풀에 내동댕이쳐진 염창희를 보며 입을 틀어막은 염미정과 친구 오두환(한상조 분), 구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는 염미정과 구씨의 변화도 그려진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텐션을 예고한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감이 커진다. 이어 염창희, 염기정(이엘 분)에게도 새로운 관계의 기류가 다가온다고. 삼 남매와 구씨의 무채색 인생에 새로운 빛깔이 입혀질 예정이다. 특별한 관계로 거듭난 염미정과 구씨가 행복하지 않은 삶에서 해방을 맞을 수 있을지, JTBC ‘나의 해방일지’는 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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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힐링 드라마의 엇갈린 희비

같은 날 출발한 주말 드라마 두 작품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으며 희비가 엇갈렸다. 어제(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시청률 9.2%를, JTBC ‘나의 해방일지’는 2.3%를 기록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나의 해방일지’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남긴 것. ‘우리들의 블루스’와 ‘나의 해방일지’는 같은 날인 지난 9일 첫 방송됐다. 시청률 7.3%로 출발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현재 10% 돌파를 눈앞에 둔 반면 2.9%로 시작한 ‘나의 해방일지’는 아슬아슬하게 2%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두 드라마는 특정 장르를 앞세우기보다는 휴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힘을 뺀 채 섬세하게 감성을 보듬는 힐링 드라마를 강조하며 요즘 드라마와 차별성을 꾀했다. 다만 ‘우리들의 블루스’가 연인, 친구, 할머니와 손녀 등 전 연령층의 이야기를 다룬다면 ‘나의 해방일지’는 성인을 향한 위로를 주로 다룬다. 그러나 ‘우리들의 블루스’가 갖가지 사연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낸 반면, ‘나의 해방일지’는 삼 남매의 다소 우울한 사연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옴니버스 형식인 ‘우리들의 블루스’는 현재까지 방영된 총 4회를 통해 제주도를 배경으로 두 개 에피소드가 전개됐다. 중년이 된 고교 동창생 현수(차승원 분)와은희(이정은 분)의 이야기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청춘남녀 영옥(한지민 분)과 정준(김우빈 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또한 배우 이병헌, 고두심, 김혜자, 차승원, 신민아, 김우빈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사람 냄새 나는 캐릭터는 누구나 살면서 느끼는 아픔과 희망을 이야기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한다. 반면 ‘나의 해방일지’는 자기 연민에 빠진 캐릭터들을 보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운명의 남자를 못 만났다며 신세 한탄을 하는 염기정(이엘 분),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짜증으로 하루를 보내는 염창희(이민기 분),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려워 사색에 잠긴 염미정(김지원 분)을 통해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이나 감정을 드러내려 한다. 그러나 감정 과잉으로 공감이 잘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는 내내 피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느린 전개 속도는 시청자들에게 답답함을 안기며, 명대사를 염두에 둔 듯한 대사가 어색하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다양한 연령의 배우들이 폭넓은 관심사를 가져가는 데다 일상을 파고드는 노희경표 감성이 대중적으로 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나의 해방일지’는 청춘들의 소소한 감정을 쫓다 보니 시청 층이 좁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면 뒤늦게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벌써 두 차례 주말 드라마로 맞붙고 있는 tvN과 JTBC. ‘우리들의 블루스’가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지, ‘나의 해방일지’가 반등에 성공할지 이번 주말 드라마로 웃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지 궁금해진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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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신경 쓰이는 男 손석구와 관계 달라질까

'나의 해방일지' 김지원과 손석구가 점점 더 서로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측은 17일 비에 젖은 채 서로를 마주한 김지원(염미정)과 손석구(구씨)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앞서 김지원과 손석구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 김지원은 갑갑한 삶을 뚫고 나가기 위해 변화의 첫 걸음을 뗐고, 그를 밀어내기만 하던 손석구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불편한 관계에서 신경 쓰이는 관계가 된 김지원과 손석구의 모습이 담겼다. 어쩌다 둘이서만 밥을 먹게 됐는지, 식탁에 앉은 두 사람 사이엔 숨 막히는 어색함이 감돈다. 서로를 의식하는 듯 밥그릇에 고개를 박아버린 두 사람. 조금은 가까워졌지만, 아직 갈길이 먼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빗속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도 포착됐다. 폭우가 내리는 데도 아랑곳 않고 술을 마시던 손석구에게 김지원이 찾아온다. 흠뻑 젖은 채로 서로를 쳐다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위태로운 분위기가 감지된다. 당황스러운 눈빛의 손석구와 뚫어져라 그를 바라보는 김지원의 얼굴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나의 해방일지' 4회에는 김지원과 손석구에게 또 한 번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폭우를 뚫고 어딘가로 달려가는 김지원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높였다. 시끌벅적한 염씨 집안의 에피소드 역시 계속된다. 둘째 이민기(염창희)는 회사에서 위기를 맞고, 첫째 이엘(염기정)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이기우(조태훈)와 재회한다. 김지원과 이기우, 박수영(박상민)이 결성한 새로운 사내 동호회 해방클럽도 첫 모임을 가진다. 인생의 한계에서 해방을 찾으려는 이들의 변화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더한다. 오늘(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4.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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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천호진-이경성 등판! ‘현실 부모란 이런 것’

‘나의 해방일지’ 천호진, 이경성이 현실감 가득한 가족의 모습을 예고했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JTBC ‘나의 해방일지’의 개성 강한 삼 남매의 부모로 분해 극을 이끌어갈 천호진, 이경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천호진이 연기하는 염제호는 삼 남매의 무뚝뚝한 아버지다. 부지런히 땀 흘려 일하는 것만이 사는 방법인 줄 아는 남자다. 시끄러운 아들과는 매일 부딪히고, 아내 곽혜숙은 늘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둘을 바라본다. 이경성이 연기하는 곽혜숙은 살림살이에 도가 튼 삼 남매의 어머니다. 식구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집안의 진짜 기둥인 그에게 걱정이 있다면 매일 집안에서 지지고 볶는 삼 남매다. 공개된 사진에는 염제호와 곽혜숙 부부의 진한 땀 냄새가 묻은 하루가 담겨 있다. 싱크대 제작 공장 일부터 밭일까지, 이들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밥상머리에서 시작된 아들의 볼멘소리에 도끼눈을 뜬 염제호와 근심이 가득한 곽혜숙의 모습도 포착됐다. 현실감 넘치는 이들의 일상 풍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오는 4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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